본문 바로가기
비즈박의 세무이야기/세법 관련 시험, 진로

세무사 적성(세무, 회계 업무에 적합한 성격)

by ▦businesspar.k_ 2023. 4. 10.

숫자센스와 꼼꼼함

세무사나 세무, 회계업무에 맞는 적성은 무엇일까? 당연히 숫자센스꼼꼼함이다. 

 

하지만...

1) 이미 공부를 너무 많이 해버려 다른 길로 갈 수가 없거나

2) 개인적인 사정으로 적성에 관계없이 시험을 붙어야 하는 경우 등

 

숫자감각이 부족하거나 꼼꼼하지 못한 사람이 세무사시험에 도전해도 되는지 또는 세무회계업무를 맡아도 되는지에 관한 글을 적어보려 한다.

 

적성에 안 맞는다고? 아닐 수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생각에는 노력으로 극복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타고난 기질은 다르지만 숫자센스가 없는 사람은 논리력과 판단력이 뛰어나고

꼼꼼하지 못한 사람은 시야가 넓은(=크게 보는) 사람일 수 있다.

초반에는 업무를 수행할 때 고생을 많이 하겠지만 어느 정도 관리자급의 위치에 오르고 나면 타고난 기질이 오히려 장점으로 발휘될 수도 있고 영업이나 업무개선, 직원관리 등 다른 영역에서는 남들보다 뛰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그러니 적성에 안 맞는다고 후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시험에 합격하자!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숫자노력, 엑셀, 검증, 업무매뉴얼)

물론, 숫자감각과 꼼꼼함이 없는 사람은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먼저 숫자센스를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숫자와 친해져야 한다. 일부러 대학강의에서 숫자과목을 집중적으로 들어보고 회계학이나 세무회계 등 숫자계산이 주를 이루는 과목에 시간투입을 더 해야 할 것이다. 합격 후에는 엑셀 함수와 데이터분석 업무에 더욱 노력하여 계산실수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또한 덤벙대거나 꼼꼼하지 못한 사람은 실수 없이 업무를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합격 후)

 ->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들거나 같은 업무를 함에도 두 번, 세 번의 검증과정을 거쳐 어떠한 경우의 수에도 실수가 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너무 안 맞는다면 : 다른 길도 괜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숫자 보는 것이 괴롭고 잔실수가 많다면 과감히 다른 길로 바꾸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자기가 할 때 즐거워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세무, 회계 업무에 아주 약간의 재미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정말 업종자체가 자신과 맞지 않는 것이고 그럴 경우엔 과감하게 다른 길로 가는 것이 본인의 인생을 위한 길이 아닐까?

 

어떤 결정을 내리든 숙고해서 결정을 내렸으면 그것은 정답이다.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니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