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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박의 세무이야기/세법 관련 시험, 진로

세무사 시험 합격 후 진로에 대하여(#5. 다른 자격시험 준비, 로스쿨 진학)

by ▦businesspar.k_ 2022. 4. 3.

# 다른 자격시험 준비, 로스쿨 진학 : 공부에 여력이 있는 젊은 수험생들에게 추천, 다른 분들은 신중히 생각

세무사 시험을 어린나이에 합격하면 많은 고민이 찾아온다.
 
당장 개업할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린 나이다 보니 다른 가능성을 찾고 싶어 방황을 많이 하게 되는데 다른 전문자격사나 로스쿨 쪽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일단 어려운 시험을 어린 나이에 합격하고 또 다른 시험으로 도전하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들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세무사 자격증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변호사, 법무사, 공인노무사,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이 있을 수 있는데 각각의 자격증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따로 연재를 할 계획이다.

 
만약에 본인이 나이가 어느정도 있거나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다면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하길 바란다.
 
자격증이라는 것은 당장 돈을 벌어다 주는 채권이 아니고 하나의 업에 진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일 뿐이다.
 
아무리 고급 자격증이 여러 개 있다고 하더라도 손익분기점을 넘을 때 까지는 어느 정도의 인고의 시절이 필요하고 그때까지는 경제적인 출혈을 감수하면서 버텨야 하는데 다른 자격시험을 공부하느라 몇 년의 시간을 보낸다면 과연 그것이 효율적인 투자인지를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다른 자격시험에 100퍼센트 합격한다는 보장 또한 없지 않은가, 만약에 도전했다가 실패한다면 그 기회비용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경제적인 측면 외 다른 자격시험 도전에 신중히 생각해야 할 이유는 세무사업과 다른 전문자격사업에도 각각의 전문분야가 있고 가면 갈수록 자신의 전문분야를 집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해서 두 가지의 업종을 병행한다면 전문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컷 고생해서 어려운 자격증을 두 개 이상 땄는데 이것이 고객에게 오히려 전문성 없다고 비치면 얼마나 억울할 일인가.
 
고객은 해당분야의 업계 경험을 중요시 하지 어떤 학위나 자격증 취득여부에 크게 관심이 없다.
 
자본주의 경쟁사회는 생각보다 효율적이고 고객은 어떤 공급자가 자신에게 유리한지 대체적으로 정확히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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