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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박의 세무이야기/세법 관련 시험, 진로

세무사 시험 합격 후 진로에 대하여(#2. 세무사 사무실 수습 및 근무세무사 경험 후 개업 )

by ▦businesspar.k_ 2022. 3. 20.

# 세무사 사무실 수습 및 근무 세무사 경험 후 개업 : 가장 무난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뒤 세무사 사무실 채용공고가 올라오고 수험생들은 합격의 설렘이 가시기도 전에 채용시장의 냉혹한 현실에 맞닥 드리게 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구직시장의 경험이 없기에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면접복장은 어떻게 갖춰야 할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어차피 세무사 사무실은 영세한 작은 조직이라 대기업 취업하듯 취업스터디를 하거나 취업 유료 강의를 듣는 등의 우를 범하지는 말자.

 

자기소개서는 진솔하되 맞춤법을 잘 맞춰서 요구양식에 맞춰서 작성하면 되고(요구 양식이 없다면 유료서식 사이트에서 가장 일반적인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이용하자.) 면접복장은 깔끔한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서는 예의 바르게 동네 어른과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될 것이다. 

 

# 수습처를 잘 선택해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수습세무사를 왜 뽑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내가 개업한 세무사라면 왜 수습세무사를 채용을 할까? 싼 인건비로 한창 바쁜 시즌에 돌려서 이익을 남길 생각,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누군가에게 전수해줄 선한의도, 대부분은 이 둘의 비율이 적당히 혼재되어 있을 것이다.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이면서 이타적인 존재이지 않는가. 하지만 수습을 선택하는 우리는 냉정하게 분별해야 한다. 어떤 수습처를 들어가야 하고 또 어떤 수습처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서류는 가리지 말고 최대한 많이 지원해보자 자기소개서는 작성하면 작성할 수록 실력이 늘게 되고 몇 번 작성해 놓으면 그 뒤로는 별 노력 없이도 금방 끝낼 수 있다. 면접 기회를 최대한 많이 얻어야 좋은 수습처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일단 면접을 오라고 연락을 받으면 그 업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홈페이지부터 보고 판단하자. 규모는 어느 정도 되고 어떤 업무를 위주로 하고 있는지 그리고 면접장에서 오감을 동원해서 느껴야 한다. 면접은 단순히 채용자가 구직자에게 물어보고 판단하는 자리가 아닌 구직자도 채용자에 대하여 판단하는 자리이다. 

 

# 수습 근무시 근무자세 : 어떻게든 많이 배워야 성장한다

 

기장업무, 재산제세업무, 조사대응 및 컨설팅 업무 어떤 업무를 위주로 하게 될지 모르지만 세무사 업무의 기본은 기장업무이다. 처음엔 풀칠, 편철, 자료입력 등 단순 반복 업무를 맡게 될 것이다. 불만 가지지 말자 모든 업무의 기본은 의외로 이런 단순한 업무이다.(대기업도 처음에 입사하면 이런 저부가가치업무를 맡길 것이다. 누가 신입에게 중차대한 일을 맡길 것인가) 어느 정도 단순 반복 업무에 적응되었으면 적극적으로 물어보자 서글서글하게 옆 직원과 개업세무사님께 인사 잘하고 좋은 인상을 주면 보통의 사람은 잘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한다.

 

# 수습이 종료된 후  : 선택의 순간

 

집체교육이 끝나고 수습을 마치면 인제 세무사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내가 이 업에 맞는지 아닌지 감이 어느정도는 올 것이다. 이때부터는 선택을 해야 한다. 바로 개업을 할지, 근무세무사로 좀 더 배워볼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떠날지. 많은 사람과 만나고 대화하고 블로그 및 유튜브도 찾아봐서 잘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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